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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속인 버스 수학여행에 사용

{앵커: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 참 끝이 없습니다.

연식을 속여 폐차해할 버스를 운영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아이들이 타는 수학여행버스였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순천효천고 수학여행 버스사고.

2012년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대전 우송중 수학여행 버스사고.

공통점이 있습니다.

업체가 실제보다 버스 연식을 낮게
속여 운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입니다.

경찰이 부산의 한 전세버스
업체를 압수수색합니다.

이 업체도 수시로 버스의
연식을 속여 운행한 혐의입니다.

{업체 관계자-"저희가 뭐 잘못한 거 있어요?"}

{경찰-"(차량등록증) 변조한 사실이 확인이 됐어요"}

버스 연식을 속여 경찰에 적발된
전세버스 업체는 모두 25곳,

2010년부터 2013년 말까지
모두 300번의 위반 운행이 있었는데
적정 연식인 5년을 훨씬 뛰어넘는
11년된 차를 운행한 경우도 있습니다.

속이는 방식은 간단했습니다.

신형차 자동차등록증 사본의
연식과 최초 등록일자 부분을 오려
구형자동차 등록증에 붙인 뒤 복사해
팩스로 보내면 끝입니다.

{방원범/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학교에서 팩스 하나만 받고 끝내버리니까요. 쉽게 할 수 있죠. 그러다보니까 관행으로 오래 이어져온거죠"}

업체들은 신차들만 원할 경우
손실이 너무 커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세버스업체 관계자"5년이 넘은 차량을 주면 입찰제한에 걸려버려요. 차값이 거의 2억에 육박하는데, 한번 뛰기위해 5년 굴리고 또 매각하고 하면(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런데, 정작 낡은 차량들을
문제삼는 경우는 거의 없어
학교 측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관계자와 전세버스
업체 사이에 결탁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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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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