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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인 파라솔 금지 논란

{앵커:
해수욕장에서 개인용 파라솔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해수욕장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떤 기준인지 이태훈 기자가 취재해습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모래사장 어느 곳에서나
개인 파라솔을 칠 수 있습니다.

{여정희/대구 칠곡군/"빌리면 돈이 부담스러우니까… 한 번 사놓으면 몇년동안 쓰잖아요. 집에서 들고 왔어요."}

하지만 모든 해수욕장이
이런 것은 아닙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파라솔을 쳐봤습니다.

불과 5분도 채 안돼, 파라솔 대여업자가 다가와 파라솔을 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파라솔 대여업자/"백사장에 개인 파라솔 못칩니다." "왜 못치게 돼있어요?" "그건 모르죠. 서구청에서 그러는 거니까…"}

파라솔 대여업자들은 구청으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개인 파라솔을 못치게 할 권한까지
받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할 구청은 대여한 파라솔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서구청 관계자/"업자들이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하는 곳이거든요. 그 구역에 개인 파라솔을 치면 업자들 영업에 문제가 생기니까…"}

인근에 다대포해수욕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현행법상 해수욕장에는 무허가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파라솔을 시설물로 봐야할 지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개인 파라솔 사용 여부에 대한
지자체의 판단은 제각각입니다.

파라솔 사용 여부를 놓고
피서객과 업자들 사이에 마찰이
계속되는 가운데 엉성한 시설물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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