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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웠으면…자연발화로 불까지

{앵커:
어제(5) 밤 부산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누가 불을 지른게 아니었습니다.

자연발화라는 설명인데,
얼마나 더웠으면 불까지 났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시뻘건 불길로 뒤덮혀
있습니다.

부산 신평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난 시각은 어제 밤 9시쯤.

불이 날 당시, 창고 안에는 건설용
폐기물 3천여톤이 쌓여 있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천 2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목격자/"밑에서 타고 있으니까 모르지.. 처음에는 연기밖에 안났으니까.. 그러다 연기가 확 올라오고 불꽃도 올라오고 그랬어요."}

소방차 30여대와 백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5시간만에야 불길을
잡았습니다.

보시는것처럼 폐기물 안에 남아 있는
잔불을 끄기 위해 소방당국은
굴삭기 6대를 동원해 폐기물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에 열기가
축적되면서 자연 발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기표/부산 사하소방서 지휘조사계장/"바깥 온도가 30도가 넘으면 내부 온도는 45~5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폐기물에 열이 축적되면서 자연발화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부산 사하구의 한 고물상에서도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부산에서 자연발화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1건,
이 가운데 12건이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 뿐 아니라,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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