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 북부 지역인 “다윈”은 연중 뜨겁고 거주 인구도 적은 도시인데요.
하지만 매년 이맘때이면 화려한 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구촌 축제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라푸라 해에 노을이 지자 탁트인 야외에서 춤 공연이 시작됩니다.
청중들과 공연자들 모두 헤드폰을 통해 공연의 배경이 되는 음악을 듣고 있는데요.
이 색다른 무대는 올해 “다윈 축제”에서 선보인 여러 공연 중 하나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관객 : “특별했어요. 저만의 세계에서 공연을 즐겼어요.”
다윈 지역은 지난 1974년, 윌리윌리로 불리는 호주 사이클론으로 큰 피해를 당했는데요.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행히 도시를 빠르게 재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9년부터 축제를 연 것이 “다윈 축제”의 기원이 됐는데요.
축제 기간 시각 예술 전시회와 퍼레이드, 실험성이 강한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도시 곳곳에서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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