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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말벌쏘여 사망

{앵커:

말벌공포가 확산되면서 이번엔
벌집을 제거하던 베테랑 소방관이
벌에 쏘여 숨지는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상황 파악을 하느라
보호장구를 채 착용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7살 이모 소방관이 말벌에 쏘인 것은
어제(7)오후 3시 반쯤입니다.

이 소방관은 동료 한명과 함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감나무 과수원에 말벌집을 제거하러 출동했습니다.

벌집과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신고자와 대화를 하던 중
말벌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두 사람이 출동해서 한 사람은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고,
작업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신고자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 순간에 벌에 왼쪽 눈부위를 쏘였습니다.}

이 소방관은 얼굴과 손,발등
온 몸 수십여군데를
말벌에 쏘였습니다.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고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옮겼지만 2시간여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이 소방관은 당시 보호장구를 채 착용하기도 전에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진주에서
말벌에 쏘인 70대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모두 4명이 숨지고
38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올해 들어서만 모두 5천2백여건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 소방관에 대한
영결식을 내일(9) 산청소방서장
장으로 진행하고 이소방관에 대해서는
1계급 특별승진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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