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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내가 진짜 사장이야" 소동,결 국 '1타3피'검거

{앵커:바지사장 두명이 서로 자신이 사장이라고 우기다가 결국
실제 사장까지 구속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구속되면 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였다고 합니다.

한 주동안의 취재 뒷이야기를
김상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에서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57살 이모씨.

자신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며
순조롭게 수사가 이뤄지고 있을 때
갑자기 김모씨가 찾아와 자신이
진짜 사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초면인 두 남성이 서로 자신이 진짜 사장이라고 우기는 희한한 상황.

알고봤더니 이씨는 실제 사장
신모씨가 고용한 바지사장으로
구속될 경우 천만원의 돈을 받기로
약속이 돼 있었고, 김씨는 신씨의
동업자로 신씨를 보호하기 위해
자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과 함께 진짜 사장 신씨까지 모두 경찰에 구속돼 1타3피로
웃지못할 촌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식자재 납품을 한다며
매번 과일과 육류를 집에 들고오던
한 가장이 알고보니 재래시장
전문 절도범이었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재래시장을 돌며
무려 8년 동안 270여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일삼은 혐의로
49살 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재래시장의 보안 취약점을
노려 절도를 시작했다가 계속 성공하자 이내 본인도 제어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대기업을 다녔던 이 40대 남성은
가장의 체면을 지키려했다가 되레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부산시청 앞 광고탑 위의 고공농성이 160일을 넘기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사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않는 가운데 폭염과 태풍 속에서도 농성을 이어온 두 노동자의 건강상태는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가운데 송복남씨는 여든이 넘은 노부모의 건강을 걱정해 지금껏 광고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 집에 사는 부모님이 아들을 찾을 때마다 서울에 있다는 거짓말로
둘러대왔지만, 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석명절마저 속일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에 불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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