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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운반선 침몰

{앵커:오늘 오전 부산 가덕도 남쪽에서 모래운반선 한 척이 높은 너울 속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 12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구조작업이 쉽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한 쪽으로 심하게 기운 모래운반선.

배에는 탈출하지 못한 선원들이 아직 갑판 위에 남아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의 방송이
점점 다급해 집니다.

{선장님, 기관장님. 빨리 승선원, 선원들부터 하선시키세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가덕도 남쪽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이동하던 2천 4백톤급의 모래운반선 한 척이 옆으로 기울며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너울이 높아 모래를 잔뜩 실은 운반선이 균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래운반선 선장 임 모씨/"밸런스가 한 쪽으로 기울길래 잡았는데 파도가 막 치면서 모래가 쏠리더라고요. 한 쪽으로. 그러니까 배가 확 기울어 버릴 것 아닙니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헬기와 선박등을 동원해 인도네시아인 8명등 12명의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운반선에 있던 경유등 60 킬로리터 가량의 기름은 미리 입구를 막아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두창/창원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장/"좌현으로 30도 이상 기운 것을 확인하였고 그 기울기에 따라서 침몰이 예상된다고 판단,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하였고 구명벌을 투하하였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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