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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추워진 날씨, 노인 독감백신 구하기 '대란'

{앵커:
올겨울 독감이 유행할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방접종을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병원갔다 헛걸음하신 어르신들 많을텐데, 정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백신 부족현상이 심각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9살 김수복 할아버지는 아직도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방문한 병원마다 백신이 다 떨어져
헛걸음만 한 것입니다.

{김수복/부산 토성동/"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왔는데 백신이 없어서 병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갈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다른 병원에 가도 이런식으로 돼 있을가봐 걱정입니다."}

올해부터는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도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는데 접종 시작
2주만에 백신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하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은 모두 천2백여곳!

이 가운데 전체 병원의 70%인
880여곳에서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무료 접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추가 물량이 언제 들어올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A의원 관계자/"백신을 주문했는데 보건소에서 공급이 안돼서 예측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아예 예약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병원이 수두룩합니다.

{박정훈/B의원 관계자/"예방 접종을 위해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은데 제대로 백신 수급이 이뤄지면 예방접종이 이뤄질텐데 그렇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당초 질병관리본부가 예상한
하루 접종인원은 40만명 선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80만명까지 치솟아
백신대란이 벌어졌다며 최대한 공급을
서두르겠다고 해명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미리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접종 속도가 예측보다 빨라서 연령으로 구분해서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부산시 측은 아예 질병관리본부가
공급하기로 한 물량 3만명분을
포기하고 부산시가 자체 구입해서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대란을 일으키면서
혼란을 가중시킨 정부의 빗나간
수요예측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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