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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어린이집 수업 거부, 보육대란 우려

{앵커:
부산*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들이
다음주부터 정상수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어린이집이 전체 보육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칫 보육대란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민간 어린이집 입니다.

안기거나 에워싸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교사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지만
월급은 130만원 수준입니다.

사회서비스업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공립 어린이집 교사와
비교해도 최대 60만원 정도 적습니다.

{강순희/어린이집 교사 "똑같은 일을 하고 초과 근무 시간도 비슷한데 그에 대한 월급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니까 동기부여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처우는 잇따르는
아동학대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월급 인상은 커녕 어린이집
운영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육료는 4년째 동결됐습니다.

{곽문혁/부산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위원장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들을 저희가 소극적으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 운영이 힘든 건 물론이고, 아이들을 돌봐야 할 교사들 임금을 인상시켜주지도 못하게 되니까 결국은 우리 아이들의 전반적인 교육 환경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보육료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자 민간 어린이집들은 단체
행동을 강행키로 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3일동안 교사들이
연차 휴가를 동시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종의 부분파업인데, 강행될 경우
보육대란이 우려됩니다.

부산은 천9백여곳 어린이집 가운데
800여곳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단체행동 중단을 설득하는
한편, 강행할 경우 행정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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