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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옆 초등학교 균열 '쩍'…붕괴 위험

{앵커:

신축 공사장 옆에 있는
한 초등학교 건물 곳곳에 심각한 균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칫 건물이 붕괴라도 될까,
불안속에서 아이들의 수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학교 균열현장을,
박명선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초등학교.

건물 외벽에 어른 손이 들어갈만큼
커다란 틈이 나 있습니다.

건물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심한 균열 탓에 학생들이 다녀야할
복도 한쪽은 아예 출입금지 구역으로 막아뒀습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시멘트 조각들이 부서져 떨어집니다.

"벽이 떨어져나가 뒤틀린 현장입니다. 측정한 결과 건물 균열은 4cm가 넘습니다."

아이들이 수업받는 교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학부모들은 붕괴 우려에 하루하루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은주/학부모/"이렇게 불안해서… 전학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김영숙/학부모/"건물이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아침마다 아이가 오늘은 괜찮을까 내일은 괜찮을까 학교에 매일 보내면서도 걱정이 많습니다."}

학교 건물에 균열이 예측되기
시작한 것은 인근 공사 현장에서
지반 공사를 시작한 1년전 부텁니다.

학교 측은 안전이 보장될때까지
공사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황기홍/부산 모라초등학교 교장/"공사업체 측에 1년 전에 공사에 대해서 설명회를 요구했었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설명회가) 열리지 않았고 결국 1년 3개월이 지나고 균열이 생기고 나서야…"}

무대책으로 일관하던 공사업체 측은 문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지반공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보완하고 작업을 진행하면 되는데 저희가 예상한 (범위) 이상의 변이가 발생해서 공사를 중단하고 차단시켰습니다."}

해당 공사업체와 구청측은
긴급 보강공사에 나섰지만
정밀 진단 결과는 빨라도 한달뒤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관계기관의 뒤늦은 대처에
학생들은 하루하루 불안속에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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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 7

  • 이** 6 년 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시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애들이 무슨 잘못이있다고..

  • 박** 6 년 전

    학부모입니다..기자님들과 앵커님들 취재하시던날 학부모들은 건물복도를 지나면서 안내를 하면서 그리고 취재하던중 이야기를 나누면서 엄마들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있었답니다.부모가된 입장에서도 학교 건물안은 썸뜩한데..아이들이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저녁 설명회에서도 아무런 답변하나 듣지 못하고 서로서로 미루는 그런광경….학교옆에 큰 벤처타워라는 건물이 들어서는것도 아무런 대책도없이 하루하루 아이들이 불안한 학교로 등교시켜야하는 부모님들 마음,,,무너질것같습니다,,
    사고가 나기전에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하지 않나요..
    붕괴…..될까 하루하루가 무섭습니다…학교는 아이들이 다닐수있는 가장 안전한곳이어야 합니다..세월호와 같은 아픔 더 이상 없어야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