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7일용 취재수첩-스스로는 통제불능,'병적도벽'의 무서움

{앵커:무려 1300여점의 옷을 훔친
남자가 구속됐는데요, 스스로도 멈출 수 없는 병적 도벽의 무서움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한주 동안의 취재 뒷 이이야기를
김상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옷을 담은 종이가방을 들고
부리나케 달아나는 남자.

43살 이모씨는 부산경남의
백화점과 마트, 옷가게에서
무려 천 3백여점의 옷을
훔쳤습니다.

되팔 목적이 아니라,
옷을 훔칠 때의
쾌감 때문이었는데 이런 경우를
병적 도벽이라고 부릅니다.

사별 등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끝났을 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이씨도 함께 살던 어머니가
사망한 뒤, 도벽증세가 발생했다는
경찰의 설명입니다.

스스로 잘못임을 알면서도
경찰에 잡힐 때까지는 결코 절도를
멈출 수 없는, 병적도벽의 심각함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경제 이야기를 할 때, 파이를 키울 것이냐, 나눌 것이냐하는 파이논쟁은 늘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지난 주 부산불꽃축제에도
파이논쟁이 등장했습니다.

유료좌석제 도입이 시민들에게
과연 도움이 되느냐는 문제인데,
시민단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료좌석을 팔아 얻은 5억9천만원은
당초 예정대로 부산시 예산을 충당하는데 써야했는데, 축제위원회 측이
예산은 그대로 두고 행사를 더 키우는데 돈을 썼기 때문에 유료화의 명분이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에 대해 위원회 측은 행사가 커져야 더 많은 사람이 오고, 그래야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소위 파이키우기 논리로 반박했습니다.

양측 다 타당한 논리는 갖추고 있어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도 논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