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허덕 경남개발공사 10년간 37억 성과금 잔치

부채가 많은 경남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성과금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천영기(새누리당) 의원은 4일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기준 3천684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이자로 184억원을 부담했다고 천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천 의원은 이처럼 부채가 많은데도 임직원들은 해마다 성과금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직원 66명이 3억 2천4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사장 270%, 상임이사·직원 200%씩 임직원 81명이 수령한 성과금이 5억 3천1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10년간 성과금만 37억원이 지급됐다고 천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천 의원은 “경남개발공사가 막대한 부채와 이자 부담에 허덕이면서도 임직원들은 매년 성과금을 챙겨갔다”며 “임직원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없이 도민 혈세를 일률적으로 나눠쓰는 성과금제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5년 전만 해도 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400%를 넘었던 경남개발공사는 미분양 산업단지와 택지 등을 적극 분양,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133%로 낮췄습니다.

이런 성과로 올해 초 열린 이사회에서 창립 18년만에 처음으로 출자기관인 경남도에 200억원 배당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 KNN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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