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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 산 지 하루만에 녹 발견

{앵커:
구입한지 하루 지난 고급수입차에서 녹이 발견됐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게다가 다른 장치에도 잇따라 문제가
발견됐는데 판매업체는
차주가 내비게이션을 설치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초, 고가의 수입차를 장만한
손민규씨.

처음으로 장만한 외제차를
들뜬 마음으로 운행했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차를 구입한 다음 날,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줍다
시트 밑이 녹슨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손민규 수입차 차주/"(차를 산 지) 만 하루만에 카드가 빠져서 줍다 보니 카시트 밑에 전체가 녹이 슨 것을 봤습니다. 그 다음 날 요청은 했고…}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운행한 지 보름여가 지나자
자동차 전자제어장치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차량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판매업체의 대응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입차 판매 대리점측은
전자 제어장치 결함은 손씨가
네비게이션을 설치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차주*판매대리점*네비게이션업체 대화 내용/판매대리점: "여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은 저희는 여기서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소송으로 가던지… 우리 진단은 그렇게 나왔다는 거죠."/(네비게이션 업체: "여기서의 진단은 네비게이션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까?")/판매대리점: "네비게이션 장착으로 인한 진단(입니다.)" .}

네비게이션 업체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네비게이션 업체 관계자/"ABS(제어장치) 모듈은 엔진룸에 있는데, 엔진룸을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그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죠."}

전문가들은 서비스망이 부족하고
선적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수입차의 경우 소비자의 1차적인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강남기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차장/"(수입차를) 선적해서 들어올 경우 수입기간이 2~3개월 걸리다 보니깐 녹이나 이런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은 차를 구입할 때 차상태를 먼저 본 다음에 (구입해야 합니다.)"}

수입차의 잇따르는 잡음에 소비자들의 불신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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