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선거 1위 전호환 교수 겸허히 임용절차 기다릴것

전호환(57)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17일 치러진 제20대 부산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교수는 투표가 진행된 경암체육관에서 “다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선택과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임용절차를 기다리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만약 최종적으로 대학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글로벌 국립대학 구현”과 “학부교육 개혁” 등 7가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최초 종합 국립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겠다”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산대가 무리한 민자사업(BTO) 추진과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과의 기부금 갈등으로 신뢰를 잃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총장 직선제를 약속한) 전임 총장(김기섭)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한 구성원 간 갈등에 동료가 고귀한 목숨을 내던지기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후보자 합동연설에서 “총장으로서 대외협력에 집중하고 학내는 부총장에게 맡기겠다”며 향후 대학의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1994년부터 부산대에 재직한 전호환 교수는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관련 연구를 주도해온 업적으로 대한조선학회 학술상·부산과학기술상·해양과학기술상, 국가녹색기술대상 등을 수상했고, 영국왕립조선학회 펠로우와 대한조선학회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밖에 ㈔해양산업발전협의회 위원장, ㈔한국엔지니어클럽 부회장, 부산광역시 외국인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르면 12월 초에 결선투표 1순위자인 전 교수와 2순위자인 정윤식 통계학과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 임용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그러나 교육부가 대통령에게 총장 임명을 요청할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교육부는 직선제 폐단 등을 이유로 대학 총추위 위원들이 총장을 뽑는 간선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대 총장 임기는 4년입니다.
[KNN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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