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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초점 11/23일 와이드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을 정리해보는
시정초점 시간입니다.

전성호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질문)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가 화해한 것 같더니, 내용은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죠? 영화제 사무국 고발을 놓고
부산시가 고민이라면서요?}

네. 감사원이 지난해말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였습니다.

영화제 측은 이를 두고 다이빙벨
상영에 따른 표적감사라며 반발하기도
했었지요.

조사를 마친 감사원이 부산시에다
영화제 사무국을 고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협찬금을 따오면 수수료를 주는데
이를 편법으로 지급했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영화제측은 관례나 회계상의 실수라고
해명한 부분인데요,
일부에서는 내년 2월 영화제 정기총회에서 이용관 위원장을 교체하기 위한
시도라고도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주까지 부산시가 고발 여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더이상 문화계와 다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지요.

감사원의 권고조치에 대해 어떻게
조치했는지 감사원에 통보해야
하는데,

일부에서는 그 시한이 지난주 금요일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은 그렇진 않고요,

서병수 시장이 유럽출장길에서
토요일에 돌아왔기때문에 아직 고발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발을 하지 않으려니 보조금 지원등에서 불이익을 받게되고 고발하려니
마찰만 일어날뿐 시로서는 실익이
없다고 보는것같습니다.

{앵커:
네. 다른 소식 알아볼까요?
부전천을 덮고 있는 서면복개도로를 다시 열어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부산시가 발표했는데요,
유지용수가 없어 고민이라는데 어떻게 좀 해결이 됐나요?}

부산시의 계획은
수영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를
부전천에 흘리겠다는 것입니다.

바닷물을 끌어올려 흘려보내는
해수도수는 다시 검토해보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요,

환경부가 이 내용을 검토했는데
2급수로 처리하더라도 인 성분이
남아서 악취를 제거할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힘들여 복원한 하천이 그대로 악취를
풍긴다면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겁니다.

그래서 지금껏 나왔던 유지용수 확보 방안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단 해수도수는 짠물과 민물이 섞인
기수지역을 아예 바닷물로 만드는
것이라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의견이 많았습니다.

{앵커:
롯데 그룹과 관련돼서 부산시가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지요?
민간기업을 두고 이런 간담회가 열리는건 아주 이례적인것 같아요?}

네. 좋은 롯데만들기 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부산과 밀접한 롯데그룹이 그동안
좋은 롯데가 아니었다는 것이죠.

부산시가 지난주 금요일,
김규옥 경제부시장 주재로
이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대체로 부산에서 4개 백화점과 9개 마트를 운영하는 롯데가 각종 특혜를
받으면서도 지역사회 기여는 외면한다.

막대한 이윤을 거둬가면서도 현지법인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요구사항은 어떤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롯데백화점이나 마트를 현지법인화 하라. 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상권에 출점하지 말것과 골프장을 추진하던 백양산 부지에 시민숲을 조성하라는 등의 17개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에대해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롯데가 부산시와 시민들과 함께
상생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 시민단체의 요구사항을 검토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반영할것은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성격의 간담회는 아주 이례적인
것인데요,
부산시도 시민단체의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으면서도
롯데에 대한 좋지않은 시각들이
결국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간담회로까지
연결된 것 같습니다.

마무리)네. 롯데그룹이 지역을 좀 더
생각하는 실제적인 행동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전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전성호 기자
  • 전성호 기자
  • j11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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