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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범 설행진,사흘 째 행방 묘연

{앵커:
경찰 차량에서 수갑과 포승줄을 풀고 도주한 절도범 설행진을
공개수배한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꼭꼭 숨었는지,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급하게 달아납니다.

여죄 수사를 위해 현장 검증을 하던 절도 피의자 설행진이 수갑과
포승줄을 풀고 달아난 것입니다.

차량에서 탈출한 설 씨는
약 2백미터를 전력질주해
좁은 골목길로 숨었습니다.

"이 골목길을 통해 도주한 설 씨는
주택이 가로 막자 출입문을 발로 차 열었습니다. 찌그러진 출입문에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인근 주민/"대문을 차는 소리가 나고, 발자국 소리가 났어요. (옥상에서) 사람이 한 명 내려오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형사라고 했습니다."}

경찰 2명은 설 씨를 쫓아 발목까지
잡았지만 끝내 놓치고 말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담을) 탔는데, 발목을 잡으니 발을 차고 밀치면서 앞으로 떨어졌어요. 일어나서 다시 다른 담을 타고 넘어갔습니다."}

공개수배 사흘째를 맞았지만
경찰의 도주범 행적 추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주 현장 인근 CCTV 5백여대를
확인했지만 도주범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시민 제보는 단 2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부산) 괴정동의 피시방에서 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지구대가 출동했지만 오인 신고였습니다. 우리한테 지금 (제보) 들어온 것은 2건입니다."}

경찰은 도주로 인근을 수색하고
주변인을 조사하는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단서도 얻지 못해 도주범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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