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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좀 통하게 해주세요" 법원 통역인 확보 안간힘

{앵커:

최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들의 수가 급증하는것은 물론
국적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에따른 통*번역가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데,
법원이 관련 전문가들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으로
법정에 선 소말리아 해적들.

국내 첫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특히 통역이 문제였는데
소말리아어-영어-한국어 릴레이 통역으로 역대 최다 통역인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통역이 필요한 재판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창원의 경우 지난 10년 사이에 외국인 범죄사건이 7배나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재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에서 통역과 번역을
담당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중국,베트남,파키스탄등 15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통역인 20여명이
통번역 교육을 위해 모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부터
10년차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왕창원(파키스탄,통역 12년차)/"외국사람들이 한국에서 많아질수록 이런 사건도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라술메토바 나조카트(우즈베키스탄,통역 3년차)/"제가 정확하게 통역을 해서 이 사람(피고인)이 정확하게 이해를 했다면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뿌듯하죠"}

재판에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만큼 이러한 통,번역 교육은 해마다 실시되고 있습니다.

{김기풍 창원지방법원 공보담당판사/"피고인이 진술을 재판장에게 그대로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아야 하고 통역의 완결성,공정성,정확성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통,번역인 수는
부산과 대구가 지방법원가운데
가장 많은 70여명,창원은 3번째인
60여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영어을 제외한 소수언어의 경우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준이어서 전문법정 통역사 인증시험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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