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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레이노증후군

{리포트}

이맘 때 손발이 유난히 차가운 분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수족냉증일 수도 있지만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지선 한양류마디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 / 한양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강사 }

겨울이 되면 손발이 시려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 중 31%가 레이노증후군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 레이노란 추위나 진동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피가 흐르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손가락 발가락을 찬물에 넣으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가 잘 흐르지 않아서 손끝 발끝의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푸르게 변하고 동시에 저리는 증상과 같은 감각 이상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유발되는데요.

다시 따뜻해지면 풀려서 10분 정도 후에는 붉게 돌아오면서 얼룩덜룩해집니다.

2013년을 기준으로 레이노 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16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중에서 60세 이상이 절반을 넘었고, 사오십대가 36%, 이삼십대가 7%로 나타났는데요.

성별로는 여성이 더 많았습니다.

레이노 현상은 증상이 경미하고 일과성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 조절이 어렵거나 악화된다면 전신 경화증이나 루푸스와 같은 류마티스 질환이 따라 생길 수 있고 기저질환으로 인해 관절염이나 혈관염, 간질성 폐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류마티스 질환 중 전신성 경화증 환자는 약 90%에서 레이노현상을 가지고 있으며 루푸스는 30%, 류마티스 관절염은 10% 가량에서 레이노현상을 보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2차성 레이노 현상을 가진 환자들은 악화돼 아주 심한 통증이나 궤양, 손가락 끝이 썩어가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몸이 굳는 전신성 경화증과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을 때 동반될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완치가 쉽지 않아서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요.

추위나 찬물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 손과 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 에어컨을 피하고 냉장고 사용을 짧게 하고 겨울에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하고 추운 바깥에 나갈 때는 내의와 손난로를 가지고 다니는 방법으로 추위 노출을 피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믹서기를 손으로 잡고 돌리거나 헤어 드라이기 등 진동을 유발하는 행동을 피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또 금연이 매우 중요하고 레이노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베타차단제 등의 약제나 과도한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도 개선시킬 수 없다면 약물치료를 해야합니다.

손끝 발끝의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잘 돌도록 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하는 일부 약물을 사용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초기에 정확한 원인 질환을 찾아야합니다.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겠죠. 건강 365였습니다.

이아영 구성작가
  • 이아영 구성작가
  •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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