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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겨울 몸매 만들기 마케팅 한창

{앵커:한주동안 피부에 닿는 경제이야기를 속시원히 짚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경제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소식은 내용이 좀 선정적이에요. 여름도 아닌 추운 한겨울인 요즘 화끈한 몸매 열풍이 분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제 대학생들 방학도 시작됐고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까지 쏟아져나오면서 요즘 예쁜 몸매 만들기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여기에 겨울옷 역시 몸매가 드러나는 옷 위에 추위를 막는 옷을 겹쳐있는게 대세다보니 겨울에도 여름 못지 않게 몸매관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개인코치가 직접 따라붙는 PT는 기본이고 운동 프로그램 관리에 식단 관리, 여기에 사진 화보 촬영까지 아예 패키지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운동하는데 평균 5만원인데 체성분 분석부터 각종 과학적인 자료까지 제공해 운동하기 싫은 마음까지 관리해주면서 요즘 인기가 높습니다.

{앵커:가격은 상당히 비싸네요. 하지만 투자를 통해 몸매도 다듬고 건강도 찾는 점은 참 좋은 거 같아요?}

{리포트}

대체로 그렇긴 하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닙니다.

일단 근육과 매끈한 몸매에만 중점을 맞추다보면 무리하게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백질의 양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피로를 더 많이, 자주 느끼게 됩니다.

또 당장 관리를 받을 때는 괜찮은데 인위적으로 단기간에 몸매를 다듬다 보니 요요효과도 쉽게 오고
특히 겨울철 감기 등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비싼 돈 들여 한때 몸매에만 집중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몸매도 함께 갖출 수 있는 건강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네, 그렇군요. 겨울에 몸매 열풍이라…시대가 확실히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좀 딱딱한 소식이네요.

전국적으로 경제특구를 줄이는데 부산경남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면서요.
경제에도 바로 타격이 올까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번 정부의 경제특구 개선 조치로 부산경남에 자리잡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가 전국의 2백여개 경제특구를 통폐합 등 조정하는 과정에서 특히 부산진해 경제자유 구역청이 지정해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입니다.

부산진해 경자청은 이미 지난 17일 3개 지구 1.7 평방킬로미터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 해제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현직 허성곤 청장이 김해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떠나버리면서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

경남 하동이 포함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역시 이번 조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기에 부산의 연구개발특구나 고성의 조선해양산업 특구 등 부산 경남의 다른 관련 특구들에도 여파를 미치면서 지역경제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정부에서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거라면 다소 면적이나 지정 자체가 줄더라도 효율면에서는 괜찮은 것 아닌가요?}

{리포트}

네 순수하게 그렇게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지만 일부에서 사실은 조삼모사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정부에서 기존에 경제특구를 정리하겠다고 내세우긴 했는데
동시에 지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이른바 규제 프리존이라는, 새로운 경제특구 개념을 도입하고 나선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이번 박근혜 정부 이전에 지정된 경제특구는 정리해 정책과 예산 측면에서의 부담을 줄이고
대신 규제 프리존 경제특구에 집중해 이번 정부의 성과물을 크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또 이런 특구조정과정에서 당연히 기존에 특구로 지정됐다 해제되는 지역의 반발은 거셀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서는 다른 혜택으로 돌려막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예상되는 수순입니다.

{앵커:네 한쪽으로는 많아서 없애야 한다고 하고
다른 쪽으로는 육성을 위해 새로 지정해야한다고 하면
과연 어느 말을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참, 부산경남에는 이 규제 프리존이 없나요?}

{리포트}

네 부산경남에도 규제 프리존이 있습니다.

부산은 해양관광과 사물인터넷 융합 산업이 선정됐는데 특히 해양관광과 관련해서 영도구와 북항을 크루즈특구로 신청하고 해운대와 수영만은 마리나 특구로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남은 항공산업과 지능형 기계산업이 선정돼 얼마전 지정된 진주 사천 항공국가 산업단지와 기존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규제 프리존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결국 아까 말씀드린대로 기존의 경제특구나 산업단지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새롭지도 않으면서
이름만 바꿔다는게 아니냐는 지적은 부산경남 역시 예외는 아닌 셈입니다.

{앵커:네, 지역이 잘 된다면이야 지역민들로서는 반가운건데, 내용은 그대로고 이름만 바꿔달면서 생색내기용이 되서는 안 되겠습니다.

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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