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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제초점 기사-경남 지자체별 특색있는 복지정책 눈길

{앵커:한주동안 피부에 닿는 경제이야기를 속시원히 짚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경제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소식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산형 복지라면서요? 어떻게 이번에는 좀 피부에 와 닿는게 있을까요?}

{리포트}

네 피부에 딱 와닿거나 반가운 것도 있는 반면에 그냥 다른 지자체 따라하기나 명목상 만든게 아닌가 싶은 것도 사실 조금 있습니다.

일단 시끄러웠던 무상급식 관련해서는 중학생 75%에게 1인당 식비의 30%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원래 중학교 1학년들 전원에게 무상으로 급식하자는 안 대신 내놓은 수정안인데 앞으로 전체 무상급식으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제외된 비수급 빈곤층에게 최저 생활을 보장하는 부산형 기초보장제의 도입도 지방자치제의 본질에 부합하는 변화라며 크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앵커:네 그렇군요. 이런 제도들은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냥 명목상 만든 것 같은 제도도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예를 들어 출산지원책으로 둘째 이후 자녀를 출산한 사람에게 체온계나 아기로션등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안 받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장기적인 보육지원책도 아니고 이거 받자고 둘째 낳자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저소득층이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70%인 600만원을 지원한다는데 당장 내일 먹고 살게 걱정인 저소득층이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여유는 어디있으며 또 설치한다고 해도 설치할 내 집 한칸은 또 어디있냐는 비판에는 할말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앵커:네 그런건 정말 좀 탁상행정 같습니다. 경남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과 간단하게 비교하면 출산장려책의 경우는 산부인과가 없는 의령과 고성, 함양과 산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한다고 합니다.

모든 여성들에게 월 4회에서 6회씩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차를 개조한 전문차량으로 유방암 촬영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고 진주는 셋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5배 올려 25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저소득층 지원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한 슬레이트 지붕을 소유한 저소득층을 기업체와 협력해 지붕개량사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무상급식 문제로 전국적인 복지갈등을 일으켰던 경남도지만 지자체별로는 쏠쏠하게 괜찮은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그런 점은 벤치마킹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BNK 금융지주 관련 소식인데 요즘 BNK금융지주가 이상한 경제계 순위에 올라서 골치가 아프다면서요? }

{리포트}

네 딴게 아니라 바로 고액연봉에도 불구하고 근속연수는 가장 짧다 뭐 이런 통계가 나온게 문제였습니다.

우리나라 100대기업의 연봉과 근속연수를 따져본 통계가 나왔는데 BNK는 연봉 8천백만원으로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는데 근속연수는 불과 1.8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충격적일만큼 짧은 근속연수인데요. 30대 기업가운데도 꼴찌입니다.

이직이 잦기로 유명한 IT기업의 경우 1위가 3.8년이었고 같은 금융기업인 KB금융과 하나금융도 2,3년이 넘는데 비하면 정말 낮아도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최근 유상증자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안 그래도 조직내외부가 시끄러운데 연봉은 많이 주지만 근속연수를
짦다는 통계까지 나오면서 BNK로서는 이래 저래 마음 복잡한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네 미래야 알 수 없는 거지만 이대로면 분명히 조금 걱정해야하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크리스마스 트리 전쟁?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리포트}

네 바로 지난주말이죠.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항상 연말연시를 수놓는 축제 분위기를 놓고 부산경남 지자체들간에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얘기입니다.

부산에서는 7년째 중구 광복동에서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세운 축제를 열면서 드러내놓고 경쟁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경쟁이 좀 덜하긴 한데 전통적인 창원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외에 거창과 김해에서 역시 각자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열면서 관광객 유치에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항상 창원광장으로 대변되던 경남의 크리스마스 대신 올해는 김해 부원동이나 거창이 더 주목받으면서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앵커:네 말은 전쟁이지만 관광객들과 주민들 모두 즐거운 축제라면 반겨야할 것 같네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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