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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테마파크' 롯데 참여하나?

{앵커:롯데의 갈짓자 행보가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북항에 이어 동부산개발까지 손을 떼겠다더니,
갑자기 입장을 바꿔 동부산 테마파크 사업에는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을 하고 나섰습니다.

롯데의 속셈이 뭘까요?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은
핵심 참여사인 롯데월드가 발을 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무산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롯데월드가 다시 입장을 바꾸면서 이달말로 예정된 협약기한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사업무산을 걱정하던 부산도시공사는일단 연장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정돈균/부산도시공사 동부산사업처장/"장기간 협의를 통해 상호 합의된 점 등을 고려해서 저희 공사에서는 컨소시엄측의 연기요청에 대해 수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초 사업계획안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롯데측이 사업성 확보를 위해
사업방식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간에 사업성 개선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사업참여 의지가 강한 롯데쇼핑과의
내부조율이 이뤄진다면 다행입니다.

문제는 그렇지 못할 경우입니다.

수익시설 추가 요구 등이 나올 경우 이미 도시공사와 합의된 전체 사업계획안 자체가 흐트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존 테마파크 사업방식으로는
감내하기 힘든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롯데측이 또 다시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반발은 거세질 전망입니다.

{전진영/부산시의원/"롯데가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도 안되고 여기서 사업규모를 축소한다거나 다른 변경된 방식의 특혜를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싸늘해진 지역여론을 감안한 결정을 내릴지,
수익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할지,
롯데에겐 앞으로 석 달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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