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로바니에미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 사아렌킬라입니다.
온통 새하얗게 펼쳐진 눈밭 속에 자리잡은 집은 마치 동화책 속에서 나온 그림 같은데요.
영하 30-40도를 기록하는 북유럽의 추위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레네 캉가스니에미의 집 안에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이 블루베리인데요.
파이 위에 올린 까만 블루베리를 오븐에 넣어 구워내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영양만점 요리가 탄생합니다.
올망졸망 담겨있는 노르딕 베리를 수확하는 기간은 7월~9월.
이 기간 주민들은 누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딕 베리의 90%가량이 여전히 수확되지 못한채 남아있다고 합니다.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슈퍼푸드 노르딕 베리는 핀란드 뿐아니라 북유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이 풍부한 노르딕 베리는 야맹증이나 괴혈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북유럽 선원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식품입니다.
최근에 이러한 노르딕 베리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길고 혹독한 북유럽의 추위를 견디게 해주는 자연의 선물 노르딕 베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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