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지역경제 그늘 걷어낼터

“올해는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의 그늘을 걷어내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은 11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권 시장은 “조선산업은 지난 40년간 거제시와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한 산업이고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조선산업 불황은 관련 산업체 근로자의 고용불안과 소비심리 위축 이외에 근로자들의 이동에 따른 인구유출로 이어진다”고 우려했습니다.권 시장은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지역경제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조선산업의 불황 여파가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에 미치지 못하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거제사랑상품권 발급 확대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동시에 창업기업 고용지원 강화, 1부서 1사 협력업체 후견인제 추진, 대형건설사업장의 지역경제 참여 활성화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했습니다.
권 시장은 “거제 미래 100년 사업인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관광지도를 바꾸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민주거 복지사업인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행정타운 조성,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능력 배양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상급식 예산지원과 관련, 권 시장은 “지난해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으로 학부모 집회,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 특정감사 논란 등 많은 사회적 갈등이 야기된 바 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그는 “하지만 급식비 지원금액과 분담비율 등을 놓고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협상을 해오고 있어 협상결과에 따라 지원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의 경우 올해 무상급식비 24억원, 무상급식 제외 동지역 중·고교를 위한 시 자체 학교급식식품비 3억4천9백만원이 각각 편성됐습니다. 권 시장은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KN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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