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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이제 솜방망이 처벌 없다'

{앵커:
최근 아들을 토막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에 분노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이에 대한 폭력을 사랑의 매로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문제지요.

경찰이 처벌 강화에 나섰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모초등학교 6학년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모의 신고로 경찰은 A군을
강원도에서 발견했지만,
A군은 귀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관계자/"아이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집에 귀가하기를 거부하고 있어서 거기(보호시설)서 계속 거주하는 걸로…"}

"경찰조사에서 A군의 부모는
아들의 도벽때문에 뺨을 때리고
골프채로 수차례 때린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체벌을 아동학대로
보고 A군 부모를 입건했습니다.

한편 부산의 또 다른 장기결석학생
B양은 이혼한 엄마와 함께 있었습니다.

이 엄마는 B양을 2년 가까이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B양의 엄마 역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같은 경찰의 아동학대 처벌강화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들의 영향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처벌강화와 함께
부모의 양육권에 대한 인식 개선도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정규석 교수/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무엇보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신고 의무자들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무엇이 아동학대인지 명확하게 알도록 하고…"}

아동학대나 방치에 대한 공권력의
단호한 대처가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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