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꽹과리 전설, 시골 아이들에게 재능기부

{앵커:
우리사회의 훈훈한 해피바이러스를
전하는 사람인 해피뉴스입니다.

전통 국악을 전세계에 알린
꽹과리 연주 1인자 김복만 선생이
농촌 아이들을 찾았습니다.

우리 전통을 이어가려는 기특한
아이들을 위한 재능 기부현장을
김민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1년전,광복 50주년 UN 총회 축하공연,

사물놀이패 가운데 한 남성이 혼신의
힘을 다해 꽹과리를 칩니다.

꽹과리 연주의 살아 있는 전설
김복만 선생입니다.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

중요 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김 선생이 시골 아이들을 찾았습니다.

하동지역 초중고등학생들 3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연희단에게 풍물을
전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복만/진쇠예술단 대표/"미래를 가져갈 수 있는 우리의 보물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이들 지도하는 만큼의 값어치는…"}

매서운 한파에도 아이들은 국내 1인자에게 농악을 배우면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조윤나* 조윤미/하동 청소년연희단/"저희가 잘 몰랐던 것도 많이 알려주시고, 처음 듣는 것도 많아서 엄청 새로웠어요."}

김 선생이 대학 강사나 수준급
전문가들 대신,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것은 아이들의 순수함 때문입니다.

{김복만/진쇠예술단 대표/"연주를 하는 모습도 참 아름답고
너무 순수한 모습을 봐서 제가 갖고 있는 기량을 지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전국청소년국악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 받은
청소년연희단 단원들은 이번 지도를 계기로 한단계 더 성장했습니다.

10박 11일 동안 시골 아이들을 향한 김 선생의 재능기부가 잊혀져 가는
우리가락의 명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