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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동사자 속출…저체온증 주의

{앵커: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강추위속에
부산경남에서 저체온증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벌써 4명째인데,
노숙자나 혼자 사는 분들이 더 위험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 컨테이너!

강추위가 몰아치던
어제 오후 이곳에서 잠을 자던
74살 유모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유씨가 지난 5년전부터 생활해
오던 이 컨테이너에는 전기장판외에
난방시설은 없었습니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몸에) 저체온증에 의한 동상같은 흔적들과 날씨가 추워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부산 충무동에서 노숙자 47살 김 모씨가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호영/부산 중부소방서 충무119안전센터/"몸이 강직돼 있는 상태였고 그리고 추위에 많이 떨고 있었습니다. (체온을) 측정했는데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체온이 낮은 상태여서 병원으로…"}

"지난 주말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또 지난주 낙동강변 둑길에서도
75살 이 모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채 발견되는 등 이달에만 부산경남에서
4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강추위속 저체온증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영진/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노인들은 심장이나 뇌, 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까 추위에 노출됐을 경우 사망할 위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최강 한파속에 이어지고 있는
동사 사고.
저체온증 사고에 대비한
개인 건강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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