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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허남식 기자회견 무산, 정치불신 가속

{앵커:이번에는 한주간 지역 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상철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요즘 주위사람들을 만나보면 지역 유권자들이 정치 혐오가 이렇게 높았나,,,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최근에도 이와 관련된 사건이 하나 있었죠?}

네, 바로 허남식 전 시장의 기자회견이 상대후보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무산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후보로 결정된 것도 아니고,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농성을 한 것,

아마 그리 전례가 많지 않을 겁니다.

구태이기도 하지만 이 일이 요즘 지역 정치판을 단적으로 보여주면서, 한 사건속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그냥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고 넘어갈 일인것 같기도 한데요, 일어 나지 말았어야 할 일은 건 분명하지만요,}

먼저 이번 기자회견건은 점점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새누리당 독점론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최소한 부산*경남에서는 본선이 아니라, 예선이 사실상 본선이 됐다는 얘깁니다.

그만큼 후보들로서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이번 일이 벌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독점이 고착화되고, 본선대신 경선이 훨씬 더 치열해진 현상이 이번 기자회견 건에서 폭발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다른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도 있던데요, 허남식 전시장 개인에 초점을 맞춰서, 전체 구도를 해석하는..}

네, 어떻게 보면 이번 일은 새누리당에 참신한 영입인사가 그만큼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런 식의 해석도 가능합니다.

허남식 전시장의 경우 3선 시장을 지냈고, 이른바 기존 정치권의 사람입니다.

그만큼 3선 시장을 하면서 상대편이 공격할 빌미를 많이 제공하기도 했구요,

참신하고 파괴력 있는 외부인사가 영입됐다면, 물론 반발 자체는 있었겠지만, 이 정도로 폭발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그만큼 새누리당에 새인물이 없다. 특히 부산*경남에서 당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새피의 수혈이 안되고 있다. 이런 얘기인데요…}

사실 그렇습니다.

지금 부산*경남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 면면을 보면,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후보, 이런 유형에 맞는 사람을 거의 찾기 힘듭니다.

대부분 전직 선출직들, 정부관료들, 아니면 기존 정치권 인사가 대부분입니다.

지역구마다 정치 신인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 역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물 영입도 힘듭니다.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 원칙 때문인데요,

막강한 현역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보장없이 선뜻 경선에 뛰어들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앵커:이렇게 기존 현역 구도로 총선구도가 고착화되면, 지역 여론의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여론이 총선 정국에 영향을 좀 미칠까요?}

아마 정치권, 특히 여당이 이 부분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할겁니다.

앞으로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인재영업부분이 가장 첨예한 쟁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여기서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몇차례 지역 총선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은 분명히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김무성 대표와 기존 친박과의 일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인데,

총선을 앞두고 크게 갈등이 터져나오기는 힘들것 같고, 적정한 수준에서 타협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앵커:이와 관련해서 최근 좀 눈에 보이는 움직임이 있습니까? 요즘 정치판에는 현역만 보인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던데요..}

실제로 물밑에서는 영입 움직임이 활발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중 몇사람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부산*경남 몇몇 지역구가 구체적인 물갈이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청와대와 친박이 조만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많습니다.

지금같은 태풍 전야의 잔잔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역 정치권 전체가 숨을 죽이면서 판세를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 정확할 것 같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KNN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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