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공원에서 흐드러지게 핀 가시연꽃 보게 될까

낙동강변 생태공원에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 군락이 대규모로 조성됩닠다.

수련과의 가시연꽃은 저수지와 습지의 수면에 잎을 띄우고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연꽃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연꽃처럼 물 위로 줄기가 올라가 자라지 않습니다.

지름이 30∼120㎝인 둥근 잎에는 오돌토돌한 가시가 있어 가시연꽃이라고 불립니다.

7∼8월에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낮 2∼3시께 꽃잎을 열었다가 밤에는 꽃잎을 오므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멸종위기종 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가시연꽃은 그동안 강서구 대저신덕습지 일부와 맥도생태공원에서만 발견되던 귀한 식물입니다.

낙동강 관리본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낙동강변에서 가시연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종 보존에 이바지하고 희귀 식물을 심어 생태관광의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지난해 말 사하구 일응도 인근에 2억 원을 들여 가시연꽃 종자 800본을 이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큰 규모로 가시연꽃 군락지를 조성합니다.

삼락·화명·대저 생태공원 3곳의 호수와 습지에 가시연꽃 종자 4천본을 이식해 총 1만㎡규모의 군락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낙동강 관리본부의 관계자는 “종자는 올해 약 20%, 내년 50%, 3년 뒤에는 대부분 발아를 할 것으로 예상돼 2018년쯤에는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흐드러지게 핀 가시연꽃 군락지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N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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