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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승객 강도돌변, 기지로 위기 모면

{앵커:
택시에 승객으로 탔던 남성이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택시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다행히 큰 화는 면했는데,
도장을 두고 내린 강도는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방을 든 한 남성이
택시를 세워 탑니다.

잠시 뒤,
창원시 북면의 으슥한 곳으로 향하던
택시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더니
심하게 흔들립니다.

3미터 아래 농수로로 추락합니다.

택시기사가 먼저 달아나고
뒤이어 승객을 가장했던 남성이
손에 둔기를 들고 따라 갑니다.

택시기사는 산속에 숨어
다행히 큰 화는 면했습니다.

{피해 택시기사/"산 속으로 가서 두시간을 벌벌 떨었어요.내가 월남 전쟁터도 갔다 온 사람인데 그런 공포는 처음이었어요"}

승객으로 탔던 51살 박모씨가
둔기로 위협하며 강도로 돌변하자
택시기사인 64살 김모씨가
기지를 발휘해 차를 일부러 농수로에
빠트린 것입니다.

경찰은 5시간 뒤 박씨를
집에서 검거했습니다.

{김유환 창원서부경찰서 경위/"피의자가 현장에 두고 내린 종이 가방 속에서 도장이 발견됐습니다. 도장의 이름을 특정 조회 범죄경력 조회를 하니까"}

박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박모씨 피의자/"내가 차가 없어서 차를 좀 빌리려고요. (나중에) 돈을 좀 벌어서 택시 가져다 드리고 10억으로 은혜를 갚을 생각"}

경찰은 전과 16범인 박씨에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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