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커스-中 성비불균형

{앵커: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한 중국의 성비 불균형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배우자를 찾지못한 남성들만 사는 이른바 '홀아비촌'까지 생겨날 정도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볼까요 }

{리포트}

중국의 성비 불균형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출생인구의 성비는 꾸준히 남초 현상을 유지했으며 심지어 여자 5명당 남자 6명이 출생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누적된 남초 현상으로 인한 재앙이 결혼 적령기에 이른 1990년대 이후 출생 남성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농촌이나 빈곤 지역에는 짝을 찾지 못한 남성들이 모인 이른바 '홀아비촌'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촌 결혼시장에서 여자는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돼 '남존여비'가 아닌 '여존남비'로 바뀌고, 고부관계도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과거에 사라졌던 데릴사위제나 조혼 풍속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결혼 경력이나 신체적인 장애등도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무난히 짝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농촌에서 여성은 '귀하신 몸'이 됐습니다.

중국 인구 전문가들은 향후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정준희입니다.

이유경 구성작가
  • 이유경 구성작가
  • lee1004219@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