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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앞둔 대학생, 방 구하기 '홍역'

{앵커:
다음주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의
방 구하기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도 하는데,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강을 앞둔 대학생 배수철군은
한달 째 방을 못 구해 걱정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사업에 신청해
합격됐지만, 배 군과 계약하려는
집주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배수철/대학생/"LH라는게 아무래도 그냥 돈을 받고 (계약)하는 것보다 절차가 좀 복잡하거든요. 서류 같은 것도 더 많고… 그래서 (집주인들이) 아무래도 (계약을) 꺼려하는 편이고…"}

전세방 찾기도 힘든데다 집주인들은 LH와 직접 전세 계약을 체결해야 돼 부담스러워 합니다.

LH에서 지원 여부를 따지기 위해
부채 비율을 확인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일단 원룸 건물들은 대출이 없는 건물들이 거의 없거든요. (월세를 포함해야 된다는 거죠?) 그렇죠. 그리고 아예 융자없는 건물들은 전세를 안 받으려고 해요."}

이종률 군은 부산시 햇살둥지사업을 통해 지금 사는 방을 간신히
구했습니다.

시비를 지원 받아 리모델링한 집이라 학교 인근 원룸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매물을 구하기도 힘들고
학교 근처에는 사업에 참여한 원룸이 없어 통학 거리는 훨씬 늘어났습니다.

{이종률/대학생/"학교 주변에는 거의 매물이 없다시피하니까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 좀 먼 곳에…"}

최근에는 한 대학교 기숙사 준공이
개강 뒤로 연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3포부터 9포까지 포기해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 대학생들.

이제는 괜찮은 방 하나 구하는 것도 포기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넋두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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