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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 계속 흘러들어도… 이름뿐인 생태하천

{앵커:
어제 양산 유산천 상류로 오*폐수가
흘러드는 하천 오염 현장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양산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148억원을 들여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홍보하지만 유산천으로는
각종 오염원이 여전히 흘러들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시 유산천 중류입니다.

하천으로 기름이 흘러내립니다.

두꺼운 기름막이 하천을 떠다닙니다.

거품이 낀 오수가 계속 흘러듭니다.

{이상복/경남 양산시/”물이 좀 깨끗했는데 공단이 자꾸 늘어나다 보니까 아무래도 오염 빈도가 많으니까… 많이 오염되어 있네요. 오늘보니까 더 심하네요.”}

“이 곳은 약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 개선과 환경 정비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된 곳입니다.

하지만 복원사업 뒤에도
하천으로 오염원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주목적인
하천 기능 회복에 실패한 것입니다.

양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2013년까지 복원사업을 펼쳤습니다.

대부분의 예산이 산책로 설치 등
주변 정비에 쓰일 뿐 오염원 차단은
무대책인 것입니다.

유산천 상류도
오폐수 유입이 심각합니다.

시멘트공장과 석산공장 주변에서
시커먼 오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천 바닥은 검게 썩어 있습니다.

유산천은 지난 2004년부터
오*폐수 유입이 끊임없이
지적돼 왔습니다.

주변 어곡산단과 유산산단에
수십개의 공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복식/야생생물관리협회 양산지회장/”지금 난개발로 인해가지고 흙탕물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침전물이 발생돼서 다슬기라던지 여러가지 어류들이 서식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천은 오*폐수에 몸살을 앓지만
지자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란
이름으로 겉치장에만 바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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