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거제경찰서 정문에서 셀프 음주운전 단속

16일 오전 8시 경남 거제시 거제경찰서 정문에선 흔치 않은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음주측정기를 든 경찰관들이 일반 시민이 아닌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불시 음주측정에 나선 것입니다.

출근길 경찰관들은 예고없이 진행된 음주측정에 잠시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모두 순순히 응했습니다.

거제서는 이날 40여분동안 30여대를 타고 출근한 경찰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했습니다.

청문감사실 직원들이 음주측정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다행히 이날 음주측정에 걸린 경찰관은 없었습니다.

거제서는 전 직원이 교통법규 및 교통질서를 적극 지킨다는 차원에서 직원 대상 음주측정을 불시에 실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거제서 전 직원은 지난 14일 “교통문화 바로세우기, 착한운전 안전보행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다짐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거제서는 지난해에도 4~5차례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올들어서도 이미 2차례 기습 음주단속을 벌였지만 적발된 경찰관은 아직 없습니다.

거제서 관계자는 “출근길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것은 교통문화 바로세우기 등을 경찰관이 먼저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제서는 시내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김영일 서장은 “츨근 때 숙취 상태로 자가 운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럴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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