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더기 공석 출자·출연기관장 물갈이 예고

경남도가 여러가지 요인으로 빈 자리가 많은 출자·출연기관장 대폭 물갈이에 나섰습니다.

도는 출자기관 4곳과 출연기관 9곳 중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을 모집하는 공고를 잇따라 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조문환 원장이 사퇴하고 나서 장기간 사무처장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모집 공고를 최근 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응시원서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경남도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남발전연구원은 그동안 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장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정책과제 수행에 문제 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에 연루되면서 사표를 낸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임을 뽑는 계획은 지난 16일 공고했습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오는 23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해 내부검증과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8일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오는 5월 초 임기가 끝나는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서류·면접심사를 합니다.

도가 출자한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가온소프트㈜ 대표이사도 조만간 임기가 끝나 후임자를 뽑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박상재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공단 이사장도 공모 대상입니다.

경륜공단은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이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런데 경륜공단의 경우 도와 창원시가 같은 비율로 공동출자한 공기업이어서 임원추천위가 이사장 후보를 창원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은 도와 협의해 임명합니다.

사임한 박상재 이사장이 2013년 이사장으로 임명될 때도 창원시는 1차 공모에서 다른 사람을 추천했다가 도가 협의를 거부해 재공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 과정에서도 도와 창원시가 이사장 임명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공산이 적지 않습니다.

도 출자·출연기관은 아니지만, 도지사가 구단주를 맡은 산하기관 격인 경남FC 대표이사도 조만간 새로 뽑습니다.

전임 박치근 대표이사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 지시 혐의로 구속돼 사임하면서 자리가 비었습니다.

경남FC는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선출 안건을 논의합니다.

도 관계자는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를 앞둔 출자·출연기관장을 공개 모집해 도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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