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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터지는 지역 대형병원 '응급실'

{앵커:
병원 응급실은 그야말로 응급환자가
긴급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부산에서 지역 대형병원 3곳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평균 15시간은 기다려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개선이 시급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개금동에 위치한
한 대형병원!

지난해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중증 응급환자는 수술이나 입원을
위해 2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4년에 비해 1년만에 3시간
이상 늘었는데 대기시간이 전국
4백여곳 병원 가운데 두번째로
깁니다.

"응급병상도 환자에 비해 크게
부족해 응급실 과밀화 지수도
전국 1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역의 다른 대형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지역 대형병원 응급실 3곳은
전국 평균보다 5시간 가량 더 긴
12시간 이상 대기해야해 대기시간
전국 20위안에 드는 불명예를
기록했습니다.

간이침대나 바닥에서 기다려야하는
과밀화 지수도 지역 대형병원 3곳이
전국 20위안에 포함됐습니다.

시민단체는 비교적 급하지 않은
환자들까지 응급실을 거쳐
진료를 하는 관례가 큰 원인의 하나로
지적합니다.

{정재수/전국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책국장/"(대형) 병원들이 일단 응급처치료가 일반 진료비보다 비싸고 병원수익이 더 높은 편이고, 입원 환자보다 외래 환자로 돈을 버는 경향이 많다보니까 (2차 병원으로) 환자 회송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도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

응급실 과밀 현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지역 응급센터나
상급 종합병원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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