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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도 억울한데,보상 입증까지?

{앵커:

창원시가 관리하는 오수관이 낡아
한 공장건물이 오수에 침수 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를 본 것도 억울한데
보상을 받기 위해 공장주는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수 침수피해가 발생한
창원의 한 자동자 부품 제조
공장입니다.

지난 토요일 공장에 오수가
넘쳐 들어 왔습니다.

출고를 앞둔 제품은 침수됐고
4층 공장 전체에는 아직도
역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공장 바로 옆 오수관이 낡아
오수가 공장쪽으로 역류해
발생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고 뒤가 더 황당합니다.

피해보상을 받기위한 절차가 까다로워
보상받기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침수된 물품 이외에
간접 피해의 경우 보상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실제로 침수피해가 난 제품 외에
다른 완제품에 냄새가 배면서
납품이 불가능한데다 청소등으로
공장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채종만 오수침수 피해자/"피해를 당한 것만 해도 억울한데 서류를 이것저것 해오라, 동영상을 찍어라, 입증서류를 다 내놔라…하니까 그건 참 하기가 어렵더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채씨와 달리
창원시는 검찰 혹은 법원에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관련피해를 피해자가 일일이
입증해야 하는 것은 피해자 입장에서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치 않은 피해에 보상절차의 번거로움까지, 창원시의 부실한 시설 관리에 피해를 본 사람만 이래저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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