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장 재선거 여야 후보 TV토론서 날선 신경전

경남 김해시장 재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김성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가 1일 첫 토론회에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김해시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만나 후보 자질과 경전철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허 후보가 먼저 김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의혹 등을 놓고 날 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김 후보가 SNS상 학력 허위 기재부터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예비후보자 등록 무효 등이 지적됐는데 과연 후보 자질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학력 허위 기재는 오래전 자원봉사자가 잘 모르고 개인 SNS에 잘못 올린 것이며 박사 학위 논문 표절도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허 후보는 다시 “박사 학위 논문을 확인한 결과, 단어 하나 틀리지 않고 베낀 것은 심각한 도덕성 문제”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 논문은 이명박정부 녹색성장 정책을 거버넌스 관점에서 분석한 것으로 정책에 대한 참고 문헌을 인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받았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김해 경전철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문제가 심각한데 최근 더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마련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은 국가 재정 지원이 아닌 행정 지원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허 후보는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행정지원은 넓은 의미에서 다양한 지원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정부 여당을 설득해서 재정 지원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맞는데 과연 지난 6년간 야당 소속 김해시장이 한 것이 뭐냐”며 공격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두 후보는 김해지역 공장지대 난개발과 공장입지 경사도 논란에 대한 공통 질문에서는 비슷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경사도 규제를 받지 않는 일반산업단지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개별공장이 집단으로 모인 곳은 준산업단지로 지정, 지원하겠다는 밝혔습니다.

허 후보는 우선 난개발 방지를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공장입지 경사도는 탄력적으로 운영해 환경과 개발을 조화롭게 살려 나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우수 인재 유출에 대해 김 후보는 김해교육발전 재단 설립과 과학고 등 특목고 유치를, 허 후보는 기숙형 고교를 확대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공감했습니다.

허 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개별 질문에서는 소상공인 공동 물류센터 유치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해 교통 정책 문제점에 대한 개별 질문에서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해결 방안으로 내놨습니다.

이날 김 후보는 실물경제 전문가로, 허 후보는 행정전문가로 각각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시도했습니다.[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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