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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심 배경은? '일당 독주 더 이상 안돼'

{앵커:부산 경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의 20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여*야 경쟁구도를 만들어낸 민심의 배경엔 뭐가
있었을까요?

여러 원인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심엔 일당 독주의 오만함이
자리잡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 편의 막장 드라마같았던 새누리당 공천파동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여기에다 부산은 현역 전원공천이라는 전무후무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의 오판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황기식/동아대 국제대학원 교수/"공천과정에서의 잡음, 오만함 이런 것들을 생각보다 부산 유권자들이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권의 미온적인 태도도
심판당했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산 여권은 대구 조원진 의원의
신공항 보따리 발언에 허겁지겁
대처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틈을 노린 더불어 민주당의 신공항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결정에 대한 경남 여권의 소극적인 대응도
비슷한 모양새였습니다.

부산과 경남 새누리당이 지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입니다.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저희들이 잘못한 부분이 많이 있었겠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연제, 부산진갑, 사하갑, 사상
그리고 양산 을까지,

새누리가 패한 곳들의 공통점은
선거기간 내내 경선 갈등이
봉합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여권 지지층 결집에 실패했습니다.

굳이 탈락후보들을 껴안지 않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만이 화를 부른 겁니다.

여기에다 TV토론회에 불참하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후보들 역시 줄줄이 고배를 마시거나
진땀 승부를 벌였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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