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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유혹에 '몸캠 피싱'…수백명 당했다

{앵커:
스마트폰으로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한 뒤 녹화된 영상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 피싱'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녹화된 음란영상을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배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데,
걸려든 남성이 3백명이 넘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
들이닥칩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금융사기
조직원인 조선족 31살 윤모씨!

윤씨 일당은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남성에게 음란행위를 유도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 조직원이었습니다.

이들은 피해 남성들의 신체 등을
녹화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 냈습니다.

최근 4개월동안 이들에게 협박을
당한 남성은 3백여명에 이릅니다.

피해금액은 5억원이 넘습니다.

{피해자/"내가 찍어서 보낸 영상을 어떻게 녹화했는지 바로 녹화한 거에요. 사진 캡처한 거에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이고 돈을 보내면 다 삭제시켜 준다고…"}

몸캠 피싱 일당은 직접 만든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한뒤 저장된 전화 목록 등 개인정보까지
빼돌렸습니다.

{피해자/"(악성코드) 어플을 다운받으라고 보냈어요 링크로…"}

{한강호/부산 해운대경찰서 수사과장/"악성코드를 설치해야만 소리가 들린다는 식으로 유도를 해서 피해자 휴대폰으로 악성코드를 설치하게한 다음에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모두 탈취한 사건입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전화 목록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입니다.

이들은 몸캠피싱 이외에도
조건만남 선입금 등 갖가지 수법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또 빼돌린 돈은 환전상을 거쳐
위안화로 바꿔 중국으로 송금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국내 총책
31살 윤모씨를 구속하고 인출책을
뒤쫓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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