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짝퉁운동화가 희망 운동화로

{앵커:

유명상표를 모방한
소위 짝퉁제품은 적발하면
전량 폐기처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또한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세관은 짝퉁운동화에
사랑의 의미까지 담아서 해외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관이 압수한 운동화입니다.

유명상표를 본떠 만든 모조품인
속칭 '짝퉁 운동화'로
상표 제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짝퉁 운동화에 붙일 그림입니다.

{최예지 7살/"(그림 그려서 뭐하는 건데요?)가난한 친구한테 운동화 보내주려구요."}

자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운동화에
부착하거나 아예 색칠을 합니다.

모처럼 새롭게 칠하면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운동화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짝퉁 운동화 3500켤레는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이지원 온새미학교 3학년/"키르기스스탄이란 나라를 처음 알게 됐는데요 먼 땅에 우리가 모르는 땅의 아이들이 맨발로 걷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3년 동안 국내에서
짝퉁으로 적발된 물품 액수만
1조 6천억에 이릅니다.

대부분은 폐기하거나
상표를 뗀 물품을 재활용하는데
머물렀는데 이제 한 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홍인규 부산세관 통관지원과 꼐계장/"폐기 과정에서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공해유발이라던가 소재가 어떤건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도 많이 있습니다.그래서 폐기 과정에서 부담이 있었는데"}

자원낭비라는 비난을 잠재우며
온정도 나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