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가 금게, 유통가 봄 해산물 품귀현상

꽃게가 금게, 유통가 봄 해산물 품귀현상

{앵커:봄 음식하면 꽃게탕이나 쭈꾸미 볶음,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어획량이 줄면서 봄 해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고 합니다.

아예 물량이 없어 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형편이라는데, 김상진 기자가 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수산물 코너.

이 즈음이면 살아있는 꽃게를 비롯해 꽃게가 중심에 자리잡아야 하지만,
왠지 구석쪽으로 밀려있습니다.

판매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크기도
예전보다 작습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의 이유로
서해안에서 잡히는 암꽃게 어획량이 확 줄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워낙 물량이 적다보니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세마리 묶은게 2만5천원이 넘고, 한마리 값이 만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영자/부산 부곡동”너무 비싸죠. 예전에 비해서. 예전에는 요 정도 크기면 몇 천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지금 만원 넘으면 너무 비싼거죠”}

꽃게 뿐 아니라 쭈꾸미도 어획량이 줄어 전년대비 40%가 올랐고, 도다리도 마리당 3천원 이상 더 비싸졌습니다.

유통가는 대신 홍게와 대게, 전복 등을 대폭 할인하고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김새봄/메가마트 수산물 담당”(홍게,대게,전복 등) 대체품목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진열하고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건 수산물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해/올해 배추(1포기) 2500 -> 4500 무(1개) 1500 -> 2200 부추(1단) 900 -> 1600
배추*무*시금치 등 대부분 봄 농산물 가격도 많게는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농수산물은 1,2주 뒤 봄 출하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산물이든 농산물이든, 제철 음식 맛보기 참 힘든 요즘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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