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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눈 앞에 떠다니는 벌레*먼지 3'19''

{앵커:}

벌레나 먼지가 눈앞에서 둥둥 떠다는 것처럼 느껴져 잡아보려고 한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하는데, 노인 4명 중 3명이 겪고 있습니다.

{이지은 메리놀병원 안과 진료과장/ 고신대 의대, 고신대복음병원 안과*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강사}

눈 앞에 먼지, 움직이는 점, 실오라기, 거미줄 등의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다니는 증상을 보이는 분이 많습니다.

이런 물체들은 눈을 움직일 때마다 같이 따라서 움직이게 되며,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를 반복하기도 하며, 특히 맑은 하늘이나 흰 벽을 볼 때 잘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비문증 (날파리증) 이라고 합니다.

눈 속은 유리체 라는 투명한 물질로 채워져 있고 맑은 젤리와 같은데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틈틈이 일부분이 묽어지면 그 경계면에서 찌꺼기가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서 변성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작은 부유물이 뜨거나 혼탁이 생겨 눈으로 들어가는 빛을 가리게 되어 생기게 됩니다.

비문증은 65세 이상 노인의 75% 정도가 겪을 정도로 노화가 주원인인데요.

문제는 일부 비문증의 경우 심각한 안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문증은 나이든 분이나 고도 근시가 있는 분들에게서 생리적인 유리체의 변화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망막 박리나 망막 열공 등 위험한 질환들의 초기 증상으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동반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검은 점들이 갑자기 많이 떠다니거나 시력과 시야의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고도근시, 포도막염, 망막박리, 안구외상 등의 병력이 있는 분에게 갑자기 날파리증이 생기거나, 떠다니는 것 외에도 침침하고 어둡게 보이거나 번쩍번쩍하는 불빛을 느끼거나 시야에 붉은 색조를 띄거나 하면 눈 속의 망막이나 망막혈관에 심각한 병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안과의사의 자세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비문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화로 인한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증상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비문증의 경우 약이나 수술로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켜보면 저절로 보이지 않게 되거나 보이는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눈 안의 변성된 물질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물질이 떠다니다 눈 구석으로 움직여 눈 안에 들어오는 빛을 가리지 않게 되거나, 뇌에서 무시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떠다니는 것이 모양이나 숫자가 변하지 않으면 그대로 둡니다.

이 정도의 상태는 약물이나 다른 물리적 치료로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질병과 관련된 비문증의 경우 그 질병을 치료하면 없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

비문증이 생겼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고도근시이거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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