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 아름다운 달리기 네티즌 감동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넘어진 학생에게 1등을 양보한 “아름다운 달리기” 영상에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화제의 영상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5월 4일 부산 기장군 달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6 달산 행복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벌어진 6학년 학생들의 달리기 장면입니다.

53초 분량의 영상은 선두를 다투던 한 학생이 넘어지자 1위로 가던 학생이 달리기를 멈추고 넘어진 학생을 부축해 결승점에서 1위로 통과하도록 배려한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이 장면을 지켜본 학부모들과 학생, 교사들은 “와∼”하는 함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더구나 학부모 경기도우미는 함께 뛴 5명의 학생에게 모두 1등 도장을 찍어줘 감동을 더해 줬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올린 지 하루만인 12일 오전 현재 16만 명이 이 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수년 동안 시교육청 페이스북 등록 글 중에서 단시간에 가장 많은 페이지뷰를 기록한 것입니다.

언론사 홈페이지에 링크된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 수도 언론사마다 수만 명에 달했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았습니다.

네티즌들은 “가슴이 뭉클했다”, “울컥했다”, “나 지금 왜 우는지”, “갑자기 눈물이 찡∼나요” 등 감동의 댓글을 올렸습니다.

한 네티즌은 “1등만 최고인 줄 아는 세상의 이치를 잠시 잊게 하는 장면이네요”라고 했습니다.

아이디 “밍희”는 “울컥하는 동영상…특히 1등 하던 친구가 제일 먼저 달려와서 일으켜 세우는 장면, 진정한 1등이네요!!…다른 친구들도 너무 멋져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는 아이들 때문에 어른이 되어가는 겁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세규’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우리가 그동안 원하지 않게 내몰린 경쟁의 톱니바퀴 속에서 얼마나 지쳤으면…. 이 모습에 뭉클해질까 ㅠㅠ 그래도 우리네 속에는 “다 같이”에 대한 잃어버린 따뜻한 마음들이 아직 남아 있나 보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부산시교육청 김형진 공보담당관은 “초등학교 운동회의 영상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치열한 경쟁만 있는 사회에서 이날 보여준 어린 학생들의 배려심이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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