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욱'하는 마음에.. 충동범죄 급증

{앵커:
앞서보신 택시기사 폭행사건부터
강남역 묻지마 살인까지,
우리 사회에 충동 범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왜 이같은 충동범죄가 늘고 있는지,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한 1층 상가에 난
화재를 진압합니다.

새까맣게 타 버린 사무실.

부부싸움 끝에 화가 난
남편이 불을 낸 것인데, 이 불로
부부는 모두 숨졌습니다.

침대에 누운 남성 옆으로
타다만 휴지 뭉치들이 보입니다.

이 역시 부부 싸움 도중
화를 참지 못해 불을 지르려한
것입니다.

{박성춘 부산 영도경찰서/"말싸움이 계속 하다가 또 술을 마시다가 하는 과정이었는데, 남편이 술에 상당히 많이 취했었고 부인하고 계속 말싸움에 화나 나니까 '죽자'는 생각으로 (불을 질렀습니다.)"}

이처럼 순간의 분노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충동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에서 조사된 우발적범죄
비율은 지난 2011년부터 4년동안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충동범죄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분노조절장애 환자수는
지난 2009년부터 5년동안 3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감정 조절에 대한 교육이 전혀 없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합니다.

{김상원 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재하거나 결핍해서 (충동범죄가) 발생하는건데, 어릴때 또는 성장과정에가정이나 학교에서 분노, 화를 다스릴 수 있는 기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함으로 인하여…"}

또 전문가들은 사회적 박탈감이
분노로 표출돼 충동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