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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주간시정-뒤끝 찜찜했던 신공항 자문회의

{앵커: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전성호기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서울에서 신공항과 관련된
전문가 자문회의가 있었는데요,

회의를 마치고 난뒤 부산시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그렇게 좋지 않아 보입니다.

부산시는 신공항 입지평가를 두고
평가항목과 가중치를 밝힐것을
요구했습니다.

기본적인 기준도 밝히지 않으면
부산시민들이 어떻게 결과를 납득할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용역을 수행중인
ADPi,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측은
밝힐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방적 회의진행이었고
자문회의가 요식행위 같았다는
참가자들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이제 5월도 오늘을 포함해서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요, 다음달인 6월이면
용역결과가 발표되는 운명의 달입니다.

{앵커:그런데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의뢰한 용역결과를 지난주에 발표했던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영국의 전문기관인 Arup 이라는 곳에 입지분석을
의뢰했는데 100점만점에 가덕도가
72점, 밀양이 42점을 받았습니다.

Arup은 국토부가 의뢰한 ADPi와
항공컨설팅 분야에서 세계 양대업체
라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입니다.

무려 30점이나 차이가 났는데요,
평가항목중에 장애물과 소음피해 항목에서 가덕도가 크게 앞섰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토부의 용역에서도
장애물과 소음피해를 이처럼 중요한
항목으로 평가할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처럼 평가항목과 가중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수 있습니다.

부산이 중요시하는 항목은
장애물과 항공소음인데요,
이는 곧 가덕신공항이 강조하는
공항안전성과 24시간 운항가능하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반면에 밀양공항을 주장하는 쪽이
강조하는 접근성에서는 부산이
불리해집니다.

이같은 평가항목과 가중치를
얼마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느냐가 중요한데,
기준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투명하지 않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이제 얘기를 돌려서 영화제로 가볼까요? 지난주에 첫 민간조직위원장으로 김동호 위원장이 내정됐지요?}

네. 지난주에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가 열렸고요,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이양하는 정관개정이 이뤄졌습니다.

직후에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회의장 한가운데서
마이크를 들고 인삿말을 했는데요,

스스로 굳은 결의를 보이며
부산시와 영화계 양쪽에 모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부산시에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없다는 대원칙을 지킬것을 요구했고요,
이와함께 20년이 지난 영화제도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영화계에는요, 일단 영화제를 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보이콧 선언을 철회하고 더 내실있는
영화제를 위해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복귀해서 함께 뛰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할 말을 미리 적어왔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인데요,
반드시 해야 할말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김위원장을 측근에서 오래 본 인사들은, 김위원장이 멘트를 적어온것을 처음본다. 또 이렇게 오래 얘기하는 것도 처음본다며 영화제를
살리기위한 굳은 의지가 절절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올해 연세가 여든인데요,
부산시와 영화계 사이에서 균형감각이
여전했고요, 또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김동호 이름 석자로
영화계와 스폰서들을 설득하고
올해 영화제를 무사히 개최할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던졌습니다.

{앵커:지난주에 부산 도시철도 교통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서부산권이 더 빨리 변하겠어요?}

네. 도시철도 계획 용역을 부산발전연구원이 수행했는데요,

하단-녹산선과 강서구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강서선에 가장 우선순위를
뒀습니다.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오션시티의 도시철도 교통망을
10년안에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서부산권 개발을 더 가속화할것으로
보이고요,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고충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세번째로 우선순위를 둔것이
북항재개발과 자성대 재개발 지역을
통과해서 부산시민공원까지 올라가는
가칭 C베이 파크선인데요,

새롭게 조성될 부산항 주변 교통에
도움이 되겠지만 기존 지하철 1호선
가까이에서 거의 평행하게 움직이는
것은 수요적 측면에서 앞으로
검토가 더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앵커:네. 주간시정 여기까지입니다. 전기자 수고했습니다.}

전성호 기자
  • 전성호 기자
  • j11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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