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정가표정-반기문 UN사무총장, 대선주자급 행보 주목

{앵커:한 주간의 지역 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정치 담당 김건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지난 한 주 정치권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으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반 총장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발언 수준이나 행보가
당초 예상을 뛰어 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외교관이란 직업특성이
직설적 표현이나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는 행보를 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반 총장이 만난 사람들이나
방문동선을 보면 가히 대선주자급
행보로 보일만 했죠.

{앵커:반기문 총장의 부상이
부산, 경남 정치권엔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까?}

현재 반기문 총장에 공을 들이는 쪽이 새누리당 내 친박계입니다.

반 총장의 고향은 충청권이구요,

때문에 친박계 일각에선 TK와 충청권 연합론 구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구상의 배경엔 공교롭게도
최근 임명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두 충청권이고,

친박계 가운데서도
충청권 출신 의원들의 발언이
최근 강경해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TK 친박과 충청권 연합론이
나오면 비박계가 우세한 PK 처지가
애매해질 수 있겠죠.

때문에 야권에선 그 대항구도로
PK-호남 연합론이나,
PK 비박과 안철수간 연대론 등
갖가지 형태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소설처럼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앵커:부산, 경남에서도
반기문 총장을 지지하거나
인연이 깊은 인사가 있습니까?}

네, 우연의 일치겠지만 창원 마산에서
3선을 한 두 사람이 적극적인
지지자입니다.

바로 안홍준 전 의원과
김호일 전 의원인데요

창원 마산회원의 안 전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는데, 최근 각종 매체에서
반기문 대망론을 부각시키고 있구요,

마산 합포에서 14*5*6대
한나라당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아예 친반평화통일당을 창당해서
총재를 맡고 있습니다.

비정치인 가운데는 동아고와 부산대를 나온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반 총장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반 총장이 외교부 장관 시절
천 전 수석 발탁에 큰 힘을
발휘했다고 알려져있죠.

{앵커:그렇군요, 이제 국회 소식 좀 살펴볼까요? 지난달 30일 제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죠? 개원을 한 건가요?}

임기는 시작됐지만
아직 개원을 하진 않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첫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부산 경남 정치권으로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20대 국회를 맞이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맞습니다.

90년 3당 합당 이후 만들어진 보수 정당 독점구도에 엄청난 균열이 생겼죠.

이젠 세력을 형성할 만큼 야권이
약진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됐는데요,

그만큼 여야 모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정치운영의 틀을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여권으로선 보다 지역현안 챙기기에 신경을 써야하는 동시에 야당과의
협조도 잘 이끌어내야합니다.

거의 모든 지자체장이 여권인 상황에서 이젠 야당 도움 없이는 제대로
시도정 운영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앵커:야권 역시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고 봐야겠죠?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야 다음 총선에서
명실상부한 경쟁구도를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입니다.

견제나 반대만 하는 세력이 아니라
수권 능력을 보여 줘야겠죠.

시도민들 입장에선
이번에 야권에 살짝 기회를 줘서
여야 경쟁을 한 번 붙여본거거든요,

여기서 '어 뭔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예전과는 다르구나'하는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게
야권의 과제입니다.

{앵커:그렇겠군요,
실제 첫 발을 내딛은 이번주
지역 여*야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총선 이후 한 달여 넘게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성을 보여온
더민주의 첫 발걸음이 역시
의욕적이었습니다.

더민주 부산의원 5명은
임기 시작 첫 날 오전부터 모여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신공항 문제와 상임위 배정문제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부산시당 혁신위를
구성했습니다.

혁신위원장은 재선의 하태경 의원이
맡았는데, 총선 패배 원인 분석을
시작으로 해서 전반적인 시당 쇄신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세연 부산시당위원장도,
하태경 혁신위원장도
모두 비박계 소장파라서
혁신안의 수위나, 당내 반발 등이
큰 관심사입니다.

{앵커:네, 20대 국회에서는
지역 정치권이 경쟁을 통해
정치력을 키워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길 한 번 기대해보죠.

지금까지 한 주간의 지역 정가 소식을 김건형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김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