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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입원에 50억원 보험금 줄줄 샜다

{앵커:
허위로 입원한것처럼 속여
보험금 수십억원을 타낸
속칭 나이롱 환자 등 3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줄줄새는 보험금은
보험료 인상의 주범인데,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 병실입니다.

입원 기록부에는 9명이 입원한 것으로 돼 있지만 병실은 텅 비어있습니다.

58살 김모 씨 등 20명은 입원를
하지 않았는데 입원을 한 것처럼
속이거나 불필요한 입원을 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이 지난 2008년부터 타낸
보험금만 무려 50억원에 이릅니다.

{보험회사 관계자/"퇴원하고 나서 보험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청구가 들어오면 '아 이 사람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입원을 했구나' 이렇게 알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들이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입원일수를 모두 합치면 1만 9천여일, 무려 50년이 넘습니다.

허리 통증을 핑계로 7년을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 5억여원을 타내거나,
입원기간 도중 유흥을 즐긴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박용문/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보험이) 돈벌이 수단이 됨으로 인해 생기는 그 피해금은 납입료 인상이라는 국민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연결되는 사안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같은 보험사기는 병원에서 허위 입원을 묵인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치료비는 물론이고, 정부로부터 의료 급여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병원 2곳은 허위로
의료급여 8억 3천만원을 타냈습니다.

경찰은 보험 사기 등의 혐의로
김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병원 관계자 등 나머지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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