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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사고나면 무조건 운전자 책임?

조회수1.98K의견5

{앵커:
건강을 챙기려는 자전거족이 급증하면서 관련 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는 여전히 위험하고,
대부분의 경우 사고가 나면 고스란히 운전자의 책임으로 돌아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자전거 운전자 사망사고 CCTV 화면/지난달 20일, 경남 김해시}
자전거 한 대가 길을 달립니다.

어두워지는 곳에서 갑자기 길이
끊기며 자전거는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새벽 2시 반쯤입니다.

사고 약 3시간 뒤에 주민이 발견했지만 자전거 운전자 40살 박모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고 현장은 도로가 갑자기
절반으로 줄어드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안전설비는 없었고
가로등도 꺼져있었습니다.

{인근 주민/"맞아요. 불 안들어 왔어요. 지금도 안들어올건데? 고쳤나 모르겠네요. 지금은."}

사고에 무방비 상태인 길에서
자전거가 추락하고,
운전자가 숨진 것입니다.

"자전거 운전자 사망사고가 난 현장에는 사고가 난지 3주가 지나서야
안전 설비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잘못으로 결론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본인 부주의로 해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가 주의상황을 잘 파악해서 운전을 해야죠."}

사고 뒤에도 사후조치나
보상은 없습니다.

{박모 씨/사망자 유가족/"김해시에서는 연락이 없습니다.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데 대해서 분명히 잘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고요."}

자전거사고는 해마다 천 건 가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늘고있고, 사망사고도 해마다 백여건에 달합니다.

자전거 인구는 늘고 있지만
안전한 환경은 여전히 취약한
현실에서 사고 책임만 운전자들에게
떠넘겨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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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 5

  • 전민주 4 년 전

    주의를 살필여건이 안되었으니 사고가 난것이지 경찰은 자기가족이라 생각하면 이렇게 간단이 말할수없을거다
    그럼 주의할수 없께 만들어 놓은 김해시가 책임을 져라!!

  • 김준곤 4 년 전

    경찰관님 참 일 쉽게 할려고 하시네 조사 똑바로하시고 사과하십시오 경찰관님 가족이라 생각하십시요 이렇게 쉬운건지 다시 생각 바랍니다

  • 허학도 4 년 전

    경찰관님 본인 부주의라고 그렇게 한마디로 정리하시면 어떡합니까?
    인도가 갑자기 폭이 좁아지고 길이 잘 안보이게 가로등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 사고가 났는데,
    단순히 본인 부주의로 난 자전거 사고라뇨…
    요즘 구의역에서 난 사고도 본인의 실수 하청업체의 실수라고 한다면 여론에서 뭇매를 맡습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책임을 다각적으로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거기다가 김해시 측에서 유족에게 이렇게 무책임하게 아무 말도 없는것은 유족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정확하게 조사하고 빠르게 사과하십시오. 공분이 더 커지기 전에.

  • 우리-미영c 4 년 전

    경찰관계자님… 주의판단을 잘할수 있도록 가로등을 꺼두었던걸까요? .
    주의판단을 할수 없게.. 만든상황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신동운 4 년 전

    이보십시요.경찰관님! 위 기사의 경찰의 말을 들으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군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경찰관이 맞습니까? 영상을 보십시요 가로등이 들어와 있습니까? 가로등도 안들어와있는 그 위험한 길에서 “본인 부주의로 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다니요..그 어두운 길에서 경찰 말처럼 운전자가 주의상황을 잘 파악할 수 가 있었을까요? 멀쩡한 사람을 김해시의 안전 불감증으로 죽었는데..너무나 황당무개한 말을 하는군요..정말이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맞습니까? 야심한 밤에 경찰관님 말처럼 상황파악을 할 수 있는 가로등이 잘 들어와 있는지 철저한 점검을 잘 했던가..시민의 말처럼 위험한 길이라면 안전장치를 하던가 했어야 하지 않나요?..근본적인 책임에 대한 사과를 하지못할 망정, 운전자의 책임으로 돌리는 무책임하고 어처구니 없는 경찰 아저씨님의 말을 들으니..김해시민 아니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불쌍해 집니다. 유가족앞에 엎드려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유가족들은 지금 이 순간도 땅을 치며 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