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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왜성 4편…마구잡이 복원, 석축 쌓았나?

조회수2.18K의견0

{앵커: KNN 기획보도 “위기의 왜성”
오늘은 왜성의 복원 문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모습은 순천왜성입니다. 국내 왜성 보존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볼 수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보존이 잘 돼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 경남 지역은 지자체장들이 의지가 없기 때문일까요?

최소한의 응급조치 조차 없이 그냥 방치된 왜성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수풀만 좀 정리해줘도 훨씬 보존이 잘 될 텐데, 그러고 보면 꼭 돈은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실 거의 드문 사례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복원이나 개보수를 한 곳의 상황이 오히려 더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안하니만 못하다. 이런 목소리까지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왜 그런지,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전남 순천시에 자리잡은
순천왜성,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옛 사진입니다.

성곽이 아닌 사실상 돌무더기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금 모습은…. 딴판입니다.

엄청난 무게감을 주는 성곽이
주변 지형 전체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순천왜성의 정비 사업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성의 복원과 정비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아주 먼 미래까지 내다보는 순천시의 안목이 인상적입니다.

대부분의 복원 예산은 사실 성곽이 아니라, 왜성이 위치한 부지를 매입하는데 투입됐습니다.

{장여동/순천시청 학예사, 순천왜성 복원 담당/”토지 매입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땅이 있어야 나중에라도 복원을 하고 훼손도 막을 수 있다. 거의 대부분 70% 이상의 예산을 토지 매입에 사용했다.}

이제 부산*경남 지역 실정을 살펴볼까요?

일부라도 복원을 한 곳은 사천 왜성 정도인데, 현재 상태가 거의 참혹할 정도입니다.

기존 성벽돌은 멀쩡한데 새로 성벽돌이 균열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원공사를 한지 채 10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성곽의 상태가 이렇습니다.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면 성을 아니라 마구잡이로 석축을 쌓아 올렸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과하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복원한 부분과 원래 성곽이 완전히 다른 구조물로 보일 정도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나동욱/부산박물관 문화재 조사팀장, 왜성 전문가/”우리 연구자들은 이제 사천 선진리 왜성은 가지도 않습니다. 정비 복원을 한 뒤에는…이건 복원이 완전히 잘못됐다…. }

성의 중심인 천수각 자리에는
공군에서 세운 위령비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성곽 부지가 사실상 일반 공원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이 왜성을 문화재로 보느냐 그냥 공원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행법상으로만 보면 이곳은 엄연히 지방 문화재(기념물)로 지정을 받아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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