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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왜성 5편 와이드용 앵커멘트

조회수610의견0

{앵커: 최근 부산*경남 해안지역이 개발 열풍에 휩싸이면서 왜성의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확한 실측자료가 없어서 도대체 얼마나 파괴가 됐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KNN 기획보도 위기의 왜성,

오늘은 성곽이 있는지 없는지 조치 깜깜한 상황에서, 말 그대로 헐려 나가고 있는 왜성의 실태를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자리잡은
웅천왜성입니다.

본성, 일본식 용어로 본환 부분은
비교적 성곽이 잘 남아 있습니다.

돌무더기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는 부분에 많지만 그래도 훼손은 심각하지 않은 편입니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산 정상 부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육안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많이 잡아야 실제 성곽의 20-30%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신항 조성 이후 개발광풍에 휩싸인 해안쪽 성곽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상태로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홍성철/진해문화원 부원장/(추정을 해 보면 최근 도로 공사로) 성곽의 날개 부분 20미터 정도가 훼손을 당한 것으로 본다.}

과연 어디일까?

일제 시대 촬영된
사진 한장을 단서로
취재진은 직접 사라진
성곽 찾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왜성 일대는 그야말로 밀림으로 변해 버린지 오래,

성곽은 좀처럼 자취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몇차례 실패끝에 드디어 잘려나간
성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이 2십미터 가까운 절개지 끝에
마지막 남은 성곽 끝부분이
위태롭습니다.

공사중인 부산신항 제2 배후도로는
문화재인 왜성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관통해버렸습니다.

{나동욱/부산박물관 문화재 조사팀장, 왜성 전문가/"직선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문화재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노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빠듯한 발굴 시간과
급한 국책사업,

허울뿐인 문화재인 웅천왜성은
과연 어떤 대접을 받았을까?

공사가 시작되고 성곽이 드러나자 부랴부랴 한달간 진행된 약식 조사가 전부였습니다.

원형 보존은 커녕, 지금은 어디가 어디였는지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동욱/부산박물관 문화재조사팀장, 왜성 전문가/바닷가 같은 경우에는 배를 대는 선착장 같은 시설들이 다 있었다. 사실은…그런데 민가가 들어서고 도로가 나고 하면서 조사 없이 다 잘려나간 상태이다.}

국내에서 왜성을 연구하는 학자는 10명이 채 안될 정도로 극소수입니다.

연구자가 적은데다 예산지원에서도 밀리다보니, 제대로된 학술조사는 전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도대체 성곽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정확한 현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왜성은 일본의 유적이라가 보다는 우리 역사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일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이 함께 활동했던 공간입니다.

왜성이라고 한마디로 규정해서 이 정도로 푸대접을 받기에는 그 역사적 의미가 너무 커 보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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